2015년 6월 10일에 정식 공개되었다. BMW의 모듈러 플랫폼인 후륜구동 기반 CLAR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코드네임이 F에서 G로 변경되었다. 코드명은 G11으로, 롱 휠 베이스형은 G12가 된다.
BMW 신형 7시리즈는 내관의 기술력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섀시를 카본으로 제작하고 동작인식 기능과 요즘 대세인 레이저 라이트는 물론, 뒷좌석에서는 패드를 이용해 차의 시스템을 자유자재로 갖고 놀 수 있다. 원격 자동주차 기능도 선보였다. 그리고 웰컴카펫 라이트 등 신형다운 옵션들이 추가됐다. 북미에서는 롱 휠베이스 버전만 출시되었다.
외관상으로 차체의 길이가 이전 세대보다 19mm 늘어났으며 전면부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적용되었고, 내부는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를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하였으며, 스카이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루프 및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었다. 센터페시아 영역에는 터치스크린과 제스처 컨트롤이 장착되어 오디오 음량 조절, 전화 수신 등을 손동작만으로 가능하게 하였다. 이 외에도 핸들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후면충돌 보호장치, 교차차량 경고장치 등의 안전장비가 탑재되었다. 또한 S클래스에 옵션으로 들어가는 매직 바디 컨트롤(MBC) 서스펜션에 대응하기 위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Executive Drive Pro) 서스펜션 기능이 7시리즈 최초로 탑재됐다.[1] 전 세대에 들어갔던 후륜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Integral Active Steering)도 그대로 유지됐다.
7시리즈 최초로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되는 모델인데 2.0 가솔린 터보 엔진의 경우 기존의 직렬 6기통 자연흡기 직분사 엔진을 대체하며 또한 해당 엔진과 조합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740e가 출시되기도 했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도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에는 둘다 출시되지 않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했었다.
대한민국에는 2015년 10월 14일에 런칭했는데, FR이 아닌 X 드라이브만 들어왔다. 730d, 730Ld, 750Li가 먼저 들어왔고, 740d와 740Ld는 2016년 5월, 740Li는 동년 7월에 들어왔다. 연비는 730 디젤 12.2km/L, 750 가솔린 8.4km/L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는 기존의 BMW를 포함한 독일산 차량들은 대부분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내비게이션이 거의 쓸모없을 정도로 나쁜 성능과 터치스크린도 지원이 되지 않아서 독일차 오너들 대부분이 사제 내비게이션을 매립하거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사용했지만, 6세대 7시리즈에서는 터치스크린이 지원되고 지도 데이터를 국내 업체를 통해 지원받은 대한민국형 3D 내비게이션이 적용되면서 내비게이션의 성능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또한 BMW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화버튼을 누르고 상담원에게 어디로 가겠다 얘기하면 네비게이션에 그대로 실시간경로를 입력해준다.
동사 i8에는 달려 나오지 않은 레이저 라이트와 스마트키가 본 모델에는 그대로 달고 대한민국에 출시되었다. 참고로 스마트키에 터치스크린이 탑재되는 등, 기능이 많다.[2] 물론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지 않고 버튼만 있는 일반 스마트키도 제공된다.[3]
2017년 2월에 2017년형이 출시되면서 최상위 트림인 750Li를 제외하고는 M스포츠팩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가격이 소폭 인상되었다.[4] 또 터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키를 이용해서 주차를 할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을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탑재했다.[5] 아무튼 이런저런 상품성의 개선이 있어서인지 2017년 들어서 S클래스와의 격차를 꽤 많이 줄인 모습을 보인다.
F01 시리즈까지만 해도 S클래스를 바짝 쫓아가는 등 승승장구 하던 7시리즈였지만 W222 S클래스가 안그래도 고급스러운 F세그멘트에서 라이벌들과 아득히 차이를 벌려놓는 상황이 발생해 대형세단 2위 자리는 지켰지만 S클래스와의 차이는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S클래스가 W221에 비해 더욱 화려해진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마이바흐 뱃지까지 빌려가며 모델들을 늘리는 반면에 BMW는 보수적인 디자인, 마이바흐에 대적할 플래그십의 부재 등으로 인해 S클래스에 밀려 고전하는 중이다.
일부에서는 BMW의 스포츠성 지향이 7시리즈에까지 영향을 미쳐, 플래그십 고급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승차감이 떨어진다거나 스포츠성 지향의 색채가 묻어있다는 점을 이번 7시리즈의 실패 사유로 언급하곤 하는데,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말이다. F바디에서 잃어버린 스포츠성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춘건 사실이기에 스포츠성을 살린 것은 맞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 서스펜션 소위 M 스포츠 팩을 선택하면 7시리즈로 어느정도 와인딩을 즐겁게 할 수 있을 정도니까[6]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M서스펜션이 들어 갔을때 이야기고 럭셔리 트림은 스티어링을 좌우로 심하게 돌려도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은 그 아래인 5시리즈와 3시리즈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럭셔리 모델은 편안하게 M스포츠 모델은 스포티하게 세팅했다.[7] 다만 이러한 부분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특히 M스포츠팩을 기본장착해서 7시리즈의 컴포트성을 잘 알리지 못한 부분이 부각되어 7시리즈의 럭셔리함보다는 스포츠성이 부각 되었기에 편안한 승차감을 선호하는 플래그십을 구매하는 주 고객층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플래그십을 타면서도 달릴때는 달릴줄 아는 사람만이 찾는 차로 인식되어 가는듯 하다.[8] 심지어 7시리즈가 컴포트 플러스 모드까지 만들어 내며 그토록 잡고 싶었던 시장에서 별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을 보니 플래그십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특성을 잘 이미지화 못한 부분이 크다 할 수 있다. 즉 스포츠 성을 살려서 잘 안 팔리는 것이라고 하기 보다는 홍보 부족 혹은 시장 파악의 실패로 보는 것이 맞다.
2019년 출시된 페이스리프트는 평소의 소극적인 BMW LCI와는 달리 대담한 디자인 변경으로 인해 기존 모델과는 확실히 다른 차같은 느낌을 준다. 완전히 새로운 인포테인먼트[9] 등으로 뚜렷한 개성을 보이려고 노력 중이다. 비전 퓨쳐 럭셔리 컨셉트를 필두로 X7 부터 시작된 대형 키드니 그릴이 7시리즈에도 장착 되었으며 운전석의 인포테인먼트도 8시리즈, Z4와 신형 3시리즈 등에 들어있는 BMW의 신형 시스템으로 바뀐다. 거대해진 키드니 그릴에 대해 멧돼지 같다며 낯설어하는 반응도 있지만 L자 후미등에 이어지는 수평 라인, 크고 강렬한 남성미 풍기는 거대한 키드니 그릴과 그에 맞게 샤프해진 헤드램프 등 예전의 밋밋함과는 다르게 현재 정립된 BMW의 디자인에 맞추면서도 7시리즈만의 플래그십 세단 다운 고유의 개성이 뚜렷해진 느낌이다.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엔진이 변경됐는데 기존의 L4 2.0 터보 가솔린 엔진에서 L6 3.0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업사이징 하였고 네이밍도 740e에서 745e로 변경됐다. 또한 한국시장에선 740i 한정으로 후륜구동 모델이 추가되었다.
기타 변경 점으로는 뒷좌석 모니터의 터치 기능이 추가되었고 계기판이 변경되었다.
이후 20년형에선 전 모델에 스웨이드 내장재가 기본으로 탑재됐고 풀체인지 출시를 앞둔 2022년부터 전 모델에 Bowers & Wilkins 오디오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국내 출시가는 1억 3,710만원 ~ 1억 9,8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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